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딸기U’ 공동출하식 개최하며 본격 홍보 나서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전국적인 명성을 높여가는 홍성의 딸기가 본격적인 출하철을 앞두고 고품질 생산을 다짐하는 첫 출하식 행사가 있었다.

이번 출하식은 지난 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현지에서 개최돼 시장 관계자들 과 전국 딸기 매니아 층의 관심이 집중됐다.

홍성군딸기연구회(회장 홍철의)는 지난 6일 홍문표 의원(자유한국, 홍성·예산)을 비롯해 시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홍성딸기U’ 공동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 맞는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지역 내에서 개최하던 방식을 탈피해 소비시장 동향 파악 및 정보교류를 위한 취지로 주 출하처인 도매시장 현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연매출 250억원 규모를 자랑하는 홍성딸기는 지역농업을 대표하는 효자품목으로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홍성딸기는 당도 평균 13브릭 이상에 과실이 굵고 경도가 우수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 전체 딸기 농가의 80%가 참여하는 ‘딸기U’는 지역 대표 딸기 통합브랜드로서 단위 브랜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올해는 농가별 과학영농장비 보급 및 경영기록장을 제작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영농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확립하며 홍성 딸기의 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번 출하행사를 주관한 딸기연구회 홍철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홍성 딸기농가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은 전통적인 친환경농업의 선진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기술수용력이 왕성한 젊은 층이 많아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해 지속적인 신기술 실증·보급을 비롯한 지역특색에 맞는 생산 매뉴얼 정립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임과 동시에 홍성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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