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지난 5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공학관에서 미래축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 축산업을 위한 정책적 제안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현장과 대학 관계자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축산분야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최규 경북대 교수는 ‘미래 가축질병 방역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양철주 순천대 교수는 ‘미래축산을 위한 생산시스템 및 제도개선 방향’, 하현제 고려동물병원 원장은 ‘효율적 축산업 관리를 위한 수요자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시간에서는 이상락 전 미래축산포럼 위원장을 좌장으로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과장, 김민경 건국대 교수,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서일환 전북대 교수, 장익준 리얼팜 대표와 송준익 연암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협 축산지원부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미래축산포럼은 축산분야 현안과 중장기 정책, R&D 추진 방향 등을 검토·제안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공·안전분과, 경영·소비분과, 방역분과, 생산성분과, 스마트축산분과와 친환경축산분과 등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이학교 미래축산포럼 위원장은 “미래축산포럼은 정부 정책과 연계된 중장기 정책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포럼 분과별 운영계획을 개선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 업계 전문가 등을 분과위원에 포함해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