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우량 군수, 수료생,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슬로시티농업대학’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마케팅유통, 시설원예 2개 과정을 개설, 과정별 전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현장감 있는 교육과 국내 선진농장 견학 실습 등 1년 동안 총 10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엔 출석수업 80% 이상 참석한 교육생을 엄선, 신안 농업농촌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41명에게 수료패를 수여했다. 또 교육과정 동안 성실히 개근한 8명의 학생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교육생 자치활동에 헌신한 학생에게 1년 동안의 노고를 공로패에 담아 전달했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2009년 제1기로 시작해 올해까지 59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국내외 농업 여건의 변화에 적극적 대응을 할 뿐 아니라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실시해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우량 슬로시티농업대학장(신안군수)은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안군 농업발전을 위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교육을 받아온 교육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대학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신안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