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케미컬은 내년도에 EBI계 신규물질 종합살균제 ‘렌비어’ 입상수화제와 옥수수밭 전용제초제 ‘톨피라’ 유상수화제 등 11개 신규제품(살균제 4품목, 살충제 3품목, 제초제 4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농협케미컬의 이번 신제품군은 예기치 못한 환경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할 수 있고, 약해 우려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 렌비어 입상수화제

‘렌비어’ 입상수화제는 개화기에도 안심하고 살포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다. 세계 최초의 이소프로파놀-아졸만의 특이한 분자구조로 기존 살균제에 저항성을 가진 병원균까지 빈틈없이 방제한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이행으로 약해없이 치료와 예방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이상저온 등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약효를 자랑한다. 

# 판듀 액상수화제

나방, 외래해충, 노린재 등 해충을 광범위하게 동시방제하는 ‘판듀’ 액상수화제는 원예용 종합살균제다. 접촉독과 섭식독을 모두 가지고 있어 방제효과가 뛰어나며 넓은 살충 스펙트럼으로 사용이 용이하다. 또한 다른 약제와의 혼용이 편하다. 내우성이 우수하고,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현되는 점도 판듀의 강점이다. 

# 톨피라 유상수화제

‘톨피라’ 유상수화제는 옥수수밭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옥수수밭 전용제초제다. 옥수수에는 안전하고 피, 바랭이, 명아주, 쇠비름 등 잡초만을 방제하는 선택성 제초제로 화본과 잡초와 광엽잡초를 동시에 방제한다. 생육기용으로 발생된 잡초를 선택적으로 방제하기 때문에 약제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 피어나 과립훈연제

오이, 딸기 등의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피어나’ 과립훈연제는 수확 2일 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물없이 연기로 빠르게 하우스 내 작물을 고르게 방제하며 기존 약제와의 교차 저항성이 없다. 특히 약제 처리에 따른 약흔이 없어 깨끗하고, 잔류 우려가 적다. 사용자에게는 안전해 취급이나 작업도 편리하다. 

# 청정들 직접살포정제

‘청정들’ 직접살포정제는 투척형으로 살포가 편리한 수도 중기제초제다. 논둑에서 던져서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처리가 쉬우면서도 방제효과는 우수하다. 2.5엽기 피까지 방제할 수 있으며 합성옥신계인 플로르피록시펜벤질이 함유돼 광엽잡초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을 함유해 SU계 저항성잡초 방제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