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14회 임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업인상은 충남 청양에서 2001년부터 밤을 재배하며 ‘밤 수확기 및 이의 설치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고, 지난해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밤 재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윤익원·김의현 가족이 수상했다.

또한 전북 장수에서 2005년부터 꾸지뽕과 산약초를 재배하며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통해 지역주민을 연간 3000여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혜주·송민우 부부, 전남 함평에서 1984년부터 논농사 대체 작물로 잔디와 창포를 재배하고 샴푸 등 자연친화적인 생필품 개발 등을 해 온 노화섭·이금임 부부도 수상했다.

경북 경산에서 2005년부터 참죽과 두릅을 재배하며 6차산업을 실행하고 있는 박광옥·정한복 부부와 제주시에서 1996년부터 표고 원목재배, 유기농·청정숲푸드 인증 등 청정 제주의 표고 명성을 되찾아 온 최길용·최호성 가족 등도 수상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앞으로도 우수 임업인 선발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발굴·보급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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