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기원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종돈개량 통해 브랜드육 개발과
유전자 연구개발로
'치약산금돈' 생산

소외이웃에 나눔봉사 실천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장성훈 돼지문화원 대표가 올해의 ‘축산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2009년부터 창의적인 노력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성공한 농업기술자를 명인으로 선발함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선발된 명인의 우수사례 공유·확산으로 농업인들에게 성공의지를 확산하고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이번에 축산명인으로 선정된 장 대표는 1997년부터 종돈개량을 통한 브랜드육 개발과 유전자 연구개발로 건강하고 육질이 우수한 돼지고기 ‘치악산금돈’을 생산해 왔다. 1차가공한 신선육과 돈가스, 떡갈비, 소시지, 육포, 양념육, 곰탕 등을 2차 가공해 육가공제품을 개발(특허 제 10-1512900호 현미를 이용한 돈가스 및 그 제조방법)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장 대표는 더불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의 봉사를 실천해오며 원주시장 표창, 대한민국참봉사대상, 2016년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모임)에 가입하는 등 지역주민과 인근농가로부터 칭송과 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축산물 생산업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봉사하는 투철한 생활로 고품질의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유통을 실현함으로써 축산업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적극 앞장서서 농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인 시상식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에서 시상됐으며, 그 동안 도내에서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식량작물 분야 ‘쌀 명인’ 철원 최정호씨(2010년), 특용작물 분야 ‘참당귀 명인’ 평창 함승주씨(2012년), 식량작물 분야 ‘씨감자 명인’ 강릉 권혁기씨(2017년)가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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