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축평원 강원지원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이어가고 고급육 생산기술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횡성군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백장수)이 주관한 ‘제4기 횡성한우 사관학교 수료식’이 지난 18일 횡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횡성한우사관학교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개설돼 올해로 4번째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32명의 축산농가가 수료했다.

지난 3월 28일 시작해 약 9개월 과정(19회 실시)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개량, 번식, 질병, 사양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비롯한 우수농가 사례발표, 농가 방문 현장컨설팅, 등급판정 실습, 선진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백장수 축평원 강원지원장은 “한우하면 누구나 횡성한우를 떠올린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1등 한우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한 단계 높은 비전을 제시하고 현실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을 통해 익힌 지식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박두희 횡성부군수, 변기섭 횡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정병구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장 등 축산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1~3기 횡성한우 사관학교 수료생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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