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체험 기회 제공
지역주민 소통·화합의 장 마련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도가 주말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도내 유휴 도유지와 미활용 공공부지를 ‘도민텃밭’으로 추가 조성한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화성 동탄, 김포 한강지구, 고양 삼송지구 등 3곳에 농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 4만6563㎡를 대규모 도민텃밭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 텃밭’은 기존에 운영 중인 광교 텃밭과 용인 흥덕지구를 비롯해 화성, 김포, 고양 등 총 5곳 6만4339㎡에 달하는 면적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6배 늘어난 면적으로 도민 1만여명에게 도시텃밭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도민텃밭을 통해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휴 도유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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