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3일까지
할인·특판행사·직거래장터 개최
식품안전 특별점검 현장 컨설팅 진행
식품안전 관리도 철저히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설을 앞두고 농협이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3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 채소·과일·축산물·임산물 등 10개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 등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산물 공급 확대 △할인·특판행사 진행 △직거래장터 운영 △식품안전 특별점검·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우선 채소와 과일, 축산물 등 수급대책 품목에 대한 공급 물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무·배추·사과·배 등 주요 채소와 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 출하물량을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알뜰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린 10만세트를 공급한다. 축산물의 경우 농협 축산물공판장 등을 통한 출하물량을 평상시에 비해 최대 1.7배까지 늘린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 농·축산물을 비롯한 1300여개 품목에 대해 할인·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전국에 100여개소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소비자가 편하게 설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의 모든 계통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식품안전 관리도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해 모두가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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