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사진 오른쪽)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사진 왼쪽)이 임업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산림청장을 만나 임업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대전 산림청에서 박종호 산림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유림경영 활성화와 산림조합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최근 산림사업이 갈수록 축소되고 성장이 정체되는 등 산림조합이 어려운 위치에 놓여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림조합은 앞으로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향상과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위해 임업인과 조합원을 지원·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산림청장은 “산림조합은 58년이란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이 산주·임업인 중심조직으로 산림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유림 경영 주체로서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산림경영지도 등 산림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산림청과 적극 공조해 산림분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나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에 임야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재 수산분야 공익직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산림분야 또한 농업이나 어업처럼 공익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산림청과 함께 공익직불제 도입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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