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돼지도매가격이 최근 명절수요가 많지 않아 가공업체 작업이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매가격은 지난 13~17일 kg당 (제주제외) 평균 3299원을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했고, 지난 20일에는 kg당 평균 2681원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이류는 명절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삼겹살 수요만 조금 있을 뿐 목심은 부진한 판매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정육류는 방학으로 급식납품이 거의 중단됐고, 육가공품 선물세트 판매부진으로 안심 등의 판매가 부진하고 전지 등의 명절 수요도 부진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갈비와 등갈비의 판매상황이 예년 보다 좋지 않아 약세인 상황에서 가공업체에서도 연휴 전 냉장 작업물량을 최대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덤핑물량이 조금씩 시장에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1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돈가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