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수입량 182% 증가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주요 유제품 수입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일 발표한 ‘2019년 식품 등 수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대비 지난해 품목군별 수입증가율 상위 10개 품목 현황에 유제품인 우유와 가공치즈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우유의 경우 2018년 4082톤이 수입됐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만1512톤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공치즈 수입량 역시 2018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가공치즈 수입량은 9548톤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29.5% 증가한 2만1916톤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입 중량 증가율 상위 10개 품목 현황에도 유제품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유의 경우 2015년에서 2016년 증가폭은 미미했으나 이후 2019년까지 증가폭이 급격히 커지면서 연평균 증가율 78.4%를 기록, 수입 중량 증가율 1위 품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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