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팜한농은 지난 3일 전북 장수군 장계농협에서 ‘TY열강토마토 영농교육’<사진>을 열고 품종 설명과 홍보를 진행했다.

국내 토마토 주산지에선 매해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실의 착과력·비대력 저하, 열과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팜한농은 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과 유통동향을 설명하면서 고온과 열과에 강한 TY열강토마토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TY열강토마토는 더위에도 초세가 강한 품종이다. 이에 가능한 5월 중순 이후 정식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 잎이 비교적 커서 여름철 직사광선이 과실에 직접 닿아 발생하는 일소과 등의 품질 저하 문제를 줄일 수 있으며, 8~9월 고온에 의한 열과와 9월 중순 이후 갑작스런 야간 기온 하락에 의한 열과 발생도 적은 품종이다.

이날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한 고판조 팜한농 전문위원은 “고온기 전용 품종인 TY열강토마토는 절간이 비교적 짧고 물을 충분히 공급해도 열과 발생이 거의 없어 농사짓기가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TY열강토마토는 장마철 곰팡이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방제를 덜 할 수 있으며, 결실기에는 영양분이 부족해 작물생육이 저하되지 않도록 꾸준한 시비 관리가 필요한 품종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