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한국협회 정총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는 올해 예산으로 10억3488만원을 확정하고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회의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FAO 한국협회는 지난 1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제62차 총회<사진>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FAO 한국협회는 올해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회의 지원 확대 등을 통한 협회 역할 재정립 △국제기구·주요 선진국의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 수행 △정부·회원사와의 협력·지원 강화를 통해 농식품 분야 국제경쟁력 제고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수산식품 분야 국제협력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FAO 국제회의는 물론 세계식량계획(WFP) 회의 개최도 지원한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의 농업성장과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국내 농정·기술 등을 공유하는 포럼과 세미나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농수산식품 정보를 수집·전파하기 위해 ‘세계 식품과 농수산’ 월간지와 ‘FAO 주요 보고서’ 등의 단행본 7종의 발간·보급을 연중 이어간다.

농식품분야 국제진출을 지원하고자 60명 내외의 청년을 대상으로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도 운영한다. 오는 11월엔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 증진과 채용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활동과 ‘세계 식량의 날’ 기념행사를 전개해 국제 시민활동을 주도하고, 회원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세미나 등 행사의 지원을 활성화해 농식품 분야의 국제 경쟁력과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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