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를 지난해 집행한 총 사업비 1301억원 대비 219억원 증액된 15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본부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 830억원(공공임대 포함),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420억원을 비롯, 농지연금사업 85억원, 과원규모화사업 75억원 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사업내역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농지지원을 통해 청년농·귀농인 등의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지원을 위한 맞춤형농지지원사업 △자연재해,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내 비농업인의 소유농지를 공사에서 비축농지로 매입할 수 있도록 공사법 시행령 개정이 예정돼 있고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경우 농지매입 대상에 ‘목장용지’를 포함, 경영위기에 놓인 축산농가의 회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지은행사업에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국번없이 1577-7770에 문의해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농지은행포털(fbo.or.kr)과 농지연금(fplove.or.kr)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농지(거주)소재지 지사 방문을 하면 된다.

박종호 본부장은 “농업인의 생애주기와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농지은행사업을 적극 전개해 광주전남 농어업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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