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와 농협생명 전북총국(총국장 이숙)은 오는 6월 말까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격리된 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예약 취소로 매출이 감소된 개인사업자 △감염 방지를 위해 영업을 중지한 소상공인 등이다.

피해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신규 대출 시 최대 0.6%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장 12개월간 이자납입 유예가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다.

기존 대출자는 당초 대출취급 시와 동일한 채권보전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도 신규 대출자와 동일하게 유예 가능하며 할부상환금 또한 납입 유예할 수 있다.

또한 농협생명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와 부활 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한다.

신청일 기준 정상 계약에 한해 오는 8월 말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실효된 계약은 부활 신청 시 연체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모두 오는 5월 말까지이다.

박성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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