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심리적 치유를 돕는 재활승마 강습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재활승마는 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9년 처음 시작돼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해마다 운영센터와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사회 직영 재활힐링승마센터를 통해 총 174명의 강습생들이 치유활동을 경험했다. 올해는 제주 직영점에서도 재활승마를 신규로 실시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00명에게 치유활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1차 과천점 강습생 모집 대상은 총 28명이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한 만6∼30세의 신장 180cm, 체중 70kg 미만인 자다. 1차 강습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4월 26일까지며, 2인이 1개 반을 이뤄 수업을 받게 된다. 강습생은 엄선된 재활승마 코치진을 통해 매주 1회, 총 8회의 강습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습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healing@kra.co.kr)로 신청하면 된다. 강습신청방법, 제출서류양식, 금기사항 등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 직영점의 재활승마 강습생 12명도 동일한 일정으로 공모하고 있고, 제주 직영점에서는 다음달 중 강습생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사회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사회공익직군 4000명에게 시행한 힐링승마를 일반 국민에게도 참여를 확대해 총 9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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