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본부장 장기요)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가금류 가공업체인 ㈜참프레(대표 고흥열)를 방문했다.

㈜참프레는 부안군 행안면에 소재한 가금류 가공업체로 19만8347㎡(6만평) 규모의 사업장과 차별화된 생산시스템을 갖춰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최우수 도축장’으로 선정되는 등 ‘건강한 닭고기·품질 좋은 닭고기’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장기요 본부장과 고흥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내수 경제 침체 등 기업이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 소비가 모두 급감한 데다 고객 수요 변동성이 큰 육가공의 경우 경기 위축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크다”며 “도내 위기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장 본부장은 “전북도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 기업이 느끼는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전북도민,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전북도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한도의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전자금 특례보증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며 전북도의 이자지원 2%를 통해 1% 미만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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