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순판매대금의 1%를 자조금으로 조성키로 의결했다.
(사)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고랭지 무·배추, 고랭지당근 등 채소수급안정사업의 일환으로 출하한 매출규모는 176억원으로 올해에도 같은 규모의 출하사업이 추진될 경우 1억원 이상을 자조금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조금 조성은 매월 말일 매출을 기준으로 농가로부터 대금정산시 원천징수해 다음달 10일까지 협의회 지정계좌로 납부하도록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또 자조금 운영사업의 주최가 될 `자조금관리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 임원과 농가대표, 농촌경제연구원 채소관측팀, 농림부 채소특작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대아청과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될 계획이다.
협의회가 1억원이상의 자조금을 조성할 경우 정부로부터 자체 조성자금의 100%에 해당하는 자조금보조를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자조금규모는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조금은 고랭지 채소의 판매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에 씌여지며 판로 확대를 위한 연합판매사업 물류비 지원, 신규시장 개척, 유통협약 또는 유통명령을 위한 경비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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