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지은행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247억원 증액된 1653억원을 확보해 올 상반기에 70% 이상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세부 방침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800억원, 매매·장기 임대차 사업 250억원, 경영회생사업에 362억원을 지원하고 임대수탁사업 1575ha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연금사업 81억원, 경영이양직불금 120억원을 집행하는 등 고령농업인이 평균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환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 농지은행 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농가 경영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해 젊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 전업농육성대상자(청년창업농, 20·30세대, 후계농업인, 귀농인, 일반농업인)에게 임대 지원해주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추진 이후 지역별 농업·농촌의 균형적 발전과 농업인들이 새로운 사업 참여에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청년창업농, 20~30대뿐만 아니라 농어촌에서는 아직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50대와 쌀전업농 등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공익직불제’와 관련해 중소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설명회와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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