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원협
5월 말까지 매주 2회 1톤씩 지속적 수출키로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 김제원협 관계자 등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 수출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원예농협(조합장 김광식)은 지난 5일 김광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허 전 김제시 부시장, 황영석 전북도의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 스마트팜 딸기 홍콩 수출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수출용 딸기는 김제원협 딸기작목반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것으로 국내 이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타브랜드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김제원협은 딸기 수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홍콩 바이어와 접촉한 결과 맛과 저장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

김제원협의 딸기는 이달부터 5월 말까지 매주 2회, 회당 1톤씩 지속적으로 수출된다.

딸기 품종은 70% 숙기의 설향이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기 편으로 납품하면 현지 백화점에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미란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제시의 이번 수출로 스마트팜 농가의 가능성을 또 한번 보게 됐다”며 “국가 시범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김제시의 지역 경기 활성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식 조합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이번 딸기 수출이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김제원협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홍콩에 이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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