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 공로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이 지난 6일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공공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간 경기도농기원은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이번 수상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경기도농기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화학비료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요소분해억제제 함유 복합비료 시비기술 개발 연구를 (주)풍농과 공동으로 수행, 2018년 특허를 등록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풍농은 제품을 출시해 첫해 1500톤을 보급했고, 3년차인 지난해에는 6054톤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농업현장에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실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후 스마트 기술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며 “이번 녹색기후상 수상으로 현장의 보급효과를 높이 평가받은 만큼 향후 경기도농기원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과 보급에 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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