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9일 동진지점 2층 회의실에서 작목반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의 솜씨 부안노을감자’ 상자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부안농협은 관내 감자재배농가에 20㎏ 상자 1만7000매(2130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념해 주길 바라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안농협은 앞으로도 하우스감자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의 솜씨 부안노을감자는 부안군 동진면 77곳의 농가가 하우스 1150동에서 재배하고 있다. 부안노을감자는 무기질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공판장 등에서 타 지역 감자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감자재배에 적합한 알칼리성 사질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을 뿐 아니라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다. 이밖에 칼륨 성분이 높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열량이 낮아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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