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양산시 축산농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박성갑 돈금축산 대표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하락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축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자신이 임대한 자동차 부품공장 건물 임대료를 3개월 동안 30% 인하하기로 했다.

최기주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동물보호과장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운동에 동참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런 미담이 소개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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