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총액 30억 증가 '괄목 성장'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조합원 중심체제로 운영
당기순익 4억1300만원

장흥 안양농협(조합장 김영중)은 전형적인 작은 농촌형 농협이지만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국 우량농협 대열에 우뚝 섰다.

이는 지난해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위탁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된 김영중 조합장이 경영지휘봉을 잡고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해마다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배당과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양농협은 2018년 말 자산총액이 705억원에서 지난해 말 30억원이 증가한 735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건전결산을 통해 4억1300만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배당금 총 2억4700만원 중 출자배당 약 1억1700만원(배당률 3.91%)과 이용고배당 1억3000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지원사업비도 5억4000만원을 집행하는 등 조합원들 중심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안양농협은 김 조합장을 비롯해 20명의 전 직원과 총 134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조합원들의 주 소득작목은 쪽파, 감자, 쌀, 한우 등 경제사업과 여신, 수신, 보험 등의 금융사업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안양농협은 전 조합원이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한데 힘입어 지난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재무진단 평가점수도 전국 농·축협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보험부분과 연체관련 부분에서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수상함으로써 경영성과에 큰 밑바탕이 됐다.

김 조합장은 “농협이 해야 할일을 하며 묵묵히 걸어왔을 뿐인데 해마다 좋은 성과가 돌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한 덕분”이라며 “특히 조합원들의 자산을 잘 관리하고 각종 사업을 활발히 펼쳐 최선을 다해 수익을 창출해 준 임직원들에게도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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