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축협
임직원 자발적으로 성금 모아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거제축산농협(조합장 박종우) 임직원 일동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 축협 동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거제축협은 지난 2월부터 KF94 보건용 마스크를 거제시에 1만개, 거제시 관내 취약계층에 5000개와 손세정제 500개를 기부했으며 불철주야 전국을 뛰며 마스크 수급에 최선을 다해 거제시민 절반이 사용할 수 있는 13만개의 마스크를 공수해 원가로 제공한 바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한 축협조합장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제축산농협 임직원의 도움은 대구·경북지역 축협 동인들에게 큰 보탬과 귀감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우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기원하고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동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거제축산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제축산농협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지원 등 온정의 손길은 물론 코로나19 사태의 방역체계를 자발적으로 구축해 거제축산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상동 소재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옥포지점 하나로마트뿐만 아니라 거제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10개 농협 하나로마트, 축산물프라자 등 계통 농협, 병원, 아파트, 기업체, 가축사육시설 등의 방역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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