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황주홍 국회의원 후보(민생당, 고흥·보성·장흥·강진)는 지난 9일 강진군 선거사무소에서 보성군농민회, 장흥군농민회, 고흥군농민회, 강진군농민회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황 후보는 농민헌법 개정을 통해 식량주권의 기본정신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다원적 기능 등을 명시하고, 농업인 기본권 확립차원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명문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민수당법과 기초식량보장법 제정,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농업예산을 국가 전체 예산대비 7%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개방농정과 농업 무시, 농업인 홀대 정책 속에서 한국 농업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고,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농촌은 소멸을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며 “강진군·장흥군·보성군·고흥군농민회와 함께 농업·농촌을 지키고 농업인의 생존권과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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