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추 욱 충남도 농림축산국장(가운데)과 식량원예과 직원들이 일손 돕기에 앞서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코로나19로 농촌일손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추 욱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을 비롯한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 20여명은 지난 10일 아산지역 과수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돕기 자원봉사가 일시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됐다.

이들은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배 과수농가에서 배 인공수분 작업을 도왔다.

추 국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농가들이 파종, 적과 시기 등을 놓치지 않도록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15개 시·군의 207개 읍·면·동에서 농촌 일손 돕기 운영창구와 농촌 인력 중개센터(지역농협 137개소)를 운영 중이다.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시·군과 농협,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작업지원단과의 연계를 통해 소규모 고령농가에는 농기계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업농가에는 전문 인력을 중개·알선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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