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피해지역 중심으로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예산군은 밭작물의 선제적 가뭄·폭염 대책을 통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 상습 피해지역 중심으로 관수장비 등을 지원하는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밭작물 재배면적 1000㎡ 이상이면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여성·고령·영세농을 우선 지원하며, 4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신청농가 중 농가의지와 자부담 확보 가능여부 등을 검토해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물탱크, 관수호스, 스프링클러, 양수펌프 등 관수시설이며, 농업인들은 사업신청서 및 사업내용이 기재된 견적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밭작물 가뭄피해(폭염) 예방사업은 1억원(보조 70%, 자부담 30%)의 사업비로 약 100개소에 추진할 예정으로 지원기준은 개소 당 100만원으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뭄피해 예방사업은 밭 기반정비가 미흡하고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관수시설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투자로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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