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강희상)은 올해 밭작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지난 4월 23일 밝혔다. 판매 대상은 인삼·밤·대추·고구마·옥수수·감귤 등 10종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살구, 호두, 보리, 팥, 시금치 5개 품목을 신규 도입해 67개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원예시설 작물 비례보상 도입, 인삼 판매 기간 추가에 따른 보장 확대 등 보장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희상 총국장은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농작물재해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해주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보험료의 50%를 국가가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30~45%를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농가는 시군에 따라 5~20%를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염과 태풍, 이상저온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농가 피해가 극심했다. 전북 내에서도 2만1588농가에서 사고가 발생, 79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등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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