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양산시지부(최원일 지부장)와 양산 관내 6개 농·축협 등 양산 관내 범농협 임직원들은 지난달 23일 농협양산시지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에 처한 낙농 농가를 돕기 위해 우유 소비촉진 운동<사진>에 나섰다.

양산시 범농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우유 사주기 캠페인에 동참해 800만원의 우유와 유제품을 구매했으며, ‘우유 한잔 더 먹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 각종 회의와 고객 접대시 음료로 우유를 제공하고 매주 수요일을 ‘우유 마시는 날’로 정해 점심 때 구내식당에서 우유를 마시기로 했다.

또한 기업체, 유관기관에도 우유 소비촉진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고, 취약계층을 위해 양산시 사회복지시설인 무궁애학원에 우유, 유가공제품 800개도 기부했다.

최원일 지부장은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우유소비 감소로 유가공조합과 유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피해가 농가로 확산되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가정과 기업체에서도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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