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작물 육묘 보급사업을 통한 소득 다양화 사업으로 호응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신품종, 신규작물 육묘 보급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는 이색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은 지난 4월 28~29일까지 이틀 간 대전원예농협 본점을 비롯한 사업장 10여 곳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규작물 육묘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농가 소득작물의 다양화와 도시근교 농업생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000여만원을 투입, 농가당 70여본씩 무상보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역병과 복합바이러스 내병계 고추와 라이코펜 성분이 함유된 토마토,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빨강 배추 등의 신품종 작물의 보급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부터 신품종 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는 이번 사업은 많은 농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의영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농가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어느 해보다 특색 있는 품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해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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