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최우수 검정회로 '충주검정회' 선정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해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힘쓴 검정회와 목장 등을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종개협은 지난달 28일 ‘2019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수상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상태로 진행됐다.

2019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는 60개 시‧군의 52개 검정회 617농가(경산우 3만4289마리)가 참여했으며 참여 농가의 305일 평균 유량은 1만503㎏를 기록했고 유지량 415㎏, 유단백량 337㎏, 무지고형분량 919㎏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농가 일평균 검정유량은 두당 32.5㎏에 유지방 4.09%, 유단백율 3.35%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세포수는 ㎖당 24만5000셀(cell)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번식성적은 분만간격이 449.2일로 지난해에 비해 0.8일 짧게 나타났으며 평균 산차와 분만월령은 각각 2.4산과 46.6개월령을 기록, 초산 시 분만개월령은 평균 26.2개월령으로 전국 27.3개월령 보다 1.1개월령이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 검정회별 생산량, 번식, 유질관리 성적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검정회로 충북지역의 ‘충주검정회’가 선정됐으며 ‘양주검정회 노고산목장(대표 이창수)’이 우군 관리 최우수목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종개협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우군평균 생애유량 최우수 목장 평가에서는 가평검정회 성필목장(대표 홍이표)이 우군평균 생애유량 5만3559㎏으로 우군평균 생애유량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종개협은 부문별 우수목장과 개체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수한 검정 성적을 거둔 지역 검정회와 농가들을 대상으로 트로피와 상패, 시상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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