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스마트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그린랩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신상훈 씨가 지난 4일 선임됐다.

그린랩스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신 대표이사는 서비스·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게 됐으며 국내사업 부문은 안동현 대표이사, 해외사업 부문은 최성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신 대표이사는 1980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 졸업 후 글로벌 금융회사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펀드매니저, 콘텐츠 플랫폼 ‘리디북스’의 투자자 겸 경영진으로 참여했다. 2013년에는 데이팅 앱 ‘아만다’를 서비스하는 ‘넥스트매치’를 창업하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신 대표는 "그린랩스는 클라우드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해 농업생산성 향상에 앞장서왔다“면서 "앞으로는 IoT(사물인터넷)농자재와 클라우드 서비스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린랩스는 지난 7일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제3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됐다. 혁신아이콘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혁신아이콘에는 216개 기업이 지원해 총 5개사가 선정됐으며, 기업당 70억원의 보증지원과 노무 컨설팅, 기업 간 사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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