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동 지하 저온창고에 에너지절감과 저장 농산물 선도유지에 유리한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설치했다.

강서시장은 반입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하에 대형 저온창고 80개소(저장능력 5780톤, 창고면적 6743㎡)를 운영 중이다.

저온창고 특성상 창고 내부 증발기 핀에 발생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한 제상히터가 타이머에 따라 주기적으로가동돼 관리비를 납부하는 유통인의 부담이 컸었다.

이번에 설치한 광학센터 제상시스템은 증발기 핀에 발생된 얼음두께를 감지해 필요시에만 제상히터가 가동돼 에너지절약은 물론 농산물 선도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장도매인동 20개소 저온창고에 설치된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량은 약 28%로 연간 전기요금이 896만원 정도 절감된다.

임성찬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장은 “서울시공사의 유통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광학센터 제상시스템을 설치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공사 사장은 “광학센서 제상시스템 설치는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관리비 절감효과와 신선도 유지로 유통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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