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순창군지부(지부장 장경민), 순창농협(조합장 선재식), 농촌현장지원단은 지난 11일 순창군 인계면에 거주하는 돌봄 대상자 고령인의 거주지 2곳을 방문해 싱크대 교체와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택의 노후화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농업인 행복콜센터로 상담·접수하면 현장지원단이 실사를 통해 지원을 결정, 농협 직원들과 농촌현장지원단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정 모(80세) 농업인은 “낡고 오래된 싱크대로 배수가 안 되고 곰팡이가 심해서 음식물 보관도 못하고 설거지를 밖으로 나가서 했는데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이렇게 지원도 받고 농협 직원들이 직접 청소까지 해줘 이제는 편리하고 깨끗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재식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들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민 지부장은 “지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돌봄 대상자 어르신들의 집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농협에서 지원해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후된 주거 환경 속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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