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금산군이 금산인삼의 코로나19 감염억제 효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충남대 수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코로나19 대응 금산인삼 표준화 소재 개발과 코로나19 동물모델 개발, 인삼의 코로나 감염 억제 활성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대응 금산인삼 표준화 소재 개발은 인삼 원료 표준 제조 공정 확립과 사포닌 등 성분표준화 연구와 함께 인삼 표준화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규격화 연구가 시행된다.

이상화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팀은 형질전환 생쥐 동물모델(Human ACE2-TG mouse) 활용 예비실험을 통해 인삼의 코로나19 대응 동물 개발과 적용기준에 대한 설정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형질전환 생쥐에 인삼 경구 투여로 임상증상 조사와 바이러스 항체 측정, 면역염색에 의한 폐 조직 병변의 현미경 관찰로 코로나19 동물모델 적용 인삼의 코로나19 감염 억제 활성에 대해 평가가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를 통해 금산인삼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증명돼 왔다”며 “이번 공동연구 결과는 금산인삼의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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