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도·농 균형발전에 최선

서울농협이 올해 역대 최대인 2000억원이 넘는 출하선급금을 산지농협에 지원한다.

서울농협은 지난 2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서울·산지농협 조합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서울농협 출하선급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농협은 2004년 259억 원의 출하선급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2020억 원을 전국 373개 산지농협에 무이자 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농상생을 위한 취지로 매년 이뤄지는 출하선급금 지원사업은 산지농협과 농업인의 농산물 생산원가 절감과 농산물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농협은 올해 소비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기존 판매망에 하나로마트 신규 개설, 로컬푸드 및 직거래장터 등을 확대해 산지에서 생산한 질 좋은 안전 먹거리를 도시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행사장에서 “농협은 출하선급금 지원과 소비지 판매망 확대를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 서울지역본부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도시와 농촌, 기성농업인과 청년여성농업인 모두 더불어 잘사는 미래를 만드는데 농협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택 서울농협운영협의회장(영등포농협 조합장)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상생발전을 위한 출하선급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도·농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