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
거창한우 우수성 홍보
품질관리...경쟁력 제고 '주력'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지난 19일 ‘거창韓(한) 송아지’ 경매행사<사진>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가축경매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박재종 농협중앙회 이사(밀양축협 조합장), 권학윤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양산기장축협 조합장), 정종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상무,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최창열 거창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임원, 대의원, 조합원, 상인 등 17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경매 현장은 우량송아지 10마리 분양 추첨을 시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구 거창군수의 경매 개시 선언으로 경매가 시작됐다.

최 거창축협 조합장은 “오늘 거창한 송아지 가축경매행사를 통해 거창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를 계속 생산해 거창한우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군수는 “거창한우 애우는 전국 소비자시민모임 주관 11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에 선정됐고 한우 고급육 등급 전국 3위,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실적은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 군수는 “거창군은 코로나 19 차단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 가축경매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재개된 경매시장에서는 거창한 송아지가 일반 송아지보다 마리당 52만 원이나 높은 낙찰가를 기록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매행사에서는 거창한 송아지가 최고가 612만 원에 낙찰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빛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2014년부터 실시한 송아지 중 3계대 이상 친자 확인된 송아지에 대해 ‘거창한 송아지’ 브랜드를 부여하고 있으며, 친자 일치율은 지난해 93%까지 상승, 거창한 송아지 브랜드화 적극 추진으로 경매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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