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부여군이 축산인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축산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26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9개 축산단체장, 부여축협조합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정현 군수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산적한 축산 분야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해서 군민과 함께 상생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 방안과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부여 가축시장 진입로 확장 공사 등 축산 분야 현안에 대해 축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축산단체 대표들은 퇴비 부숙도, 가축시장의 진입로 확장, 거점소독시설 설치, 가축재해보험, 가축분뇨처리의 5개 주제를 놓고 기탄없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어느 가축도 냄새와 분뇨처리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야만 지속 가능한, 군민과 어우러지는 축산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음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박 군수는 “가축분뇨와 더불어 인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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