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다음달 말까지 시행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중앙·지자체 합동으로 전국 양돈농장 대상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홍보가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다시 한번 실시된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ASF 방역수칙에 대한 리플릿 배포, 문자 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양돈농장 농장주와 고용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고, 방역수칙 안내 문자(다언어)와 홍보영상 등을 주기적으로 전송하고 홍보한다.

또한 매개체 차단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운영하며,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구충·구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공동방제단 등 소독 차량으로 구서·구충약품을 사용해 해충 방제를 하고 구충·구서 매뉴얼과 ‘쥐·해충으로부터 안전한 농장 만들기’ 리플릿 등을 배포한다.

중수본은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소홀할 경우 ASF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차량과 사람 출입통제와 소독,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수본에서 봄철 전국 양돈농장 6066호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4.1~5.30)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장이 2076호였으며, 이 가운데 차량소독시설 미설치 등 법령 위반농장은 24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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