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생물제제와 차별화…생육 강화·병해충 감소 효과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 정구진 씨가 양자 기술로 재배된 수박을 보여주고 있다.

첨단기법 양자(陽子) 기술이 농업현장에서 효과를 거두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자나 분자 등을 이용하는 양자기술을 응용한 토양개량제, 생리활성제, 활력영양제 등 농업용 유기질비료가 생산성 증대와 고품질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 제제를 사용해 본 농가들은 “염류 부작용인 토양 고착화가 현저히 감소하고 땅심이 놀랍게 부드러워졌으며 작물의 정식 후 뿌리 활착력이 좋고, 광합성 효과가 증가됨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련 기술을 축적한 ㈜선두기업(회장 박철희)은 장기간 중국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펼쳐 미생물제제 ‘양자흙속세상미생물’과 ‘양자올인원미생물’, 미량요소 복합비료인 ‘양자활력영양제’ 등을 출시 중이다.

이들 관련 제품은 △지력 보강 △생육 강화 △보비력 증강 △살균살충 효과 면에서 기존 화학제품들과 비교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청양군 수박재배단지 농가들의 경우 당도 13.4브릭스를 나타내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구진(충남 청양군 청남면 대흥리) 씨는 “양자 기술로 재배된 수박이 기존 농법으로 재배한 수박과는 수박의 잎과 과실에서 많은 차이가 났다”고 전했다.

또한 논산 딸기농가에서도 과육 견고성 입증으로 공판장 출하가 안정화와 유통기간 연장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논산딸기 생산자 A 씨는 “끝물 딸기도 1kg에 1만9000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며 “과거에는 미생물 자가배양도 해봤지만 번거롭고 잔일이 많아 지금은 미생물 융합 토양개선제, 영양제, 생리활성제를 쓰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양자 흙속세상 △양자올인원 △양자하나로 등 미생물제제를 생산하고 있는 선두기업은 자사제품을 시용한 감자, 아욱, 양배추, 사과, 복숭아, 토마토, 오이, 쌀, 포도 등 여러 농산물의 생산 우수성 입증 자료와 비교 사진을 내보이며 기존 제제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유상훈 선두기업 이사는 “최첨단 양자 기술을 접목한 제제로 빠른 염류장애 해소는 물론, 작물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병해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농촌진흥청 지정연구소와의 기술협의, 일본 몽골 진출 현황과 에코서트(프랑스 유기농인증단체) 국제인증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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