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농업기계·스마트팜 분야 해외업무협력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과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 홍영호 실용화재단 창업성장본부 본부장, 유영선 스마트농업본부 본부장, 김홍철 농기계조합 전무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 첨단 농기계,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 등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하게 된다.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농업기계 및 스마트팜 분야 해외 수출 지원사업에 관한 공동협력 △해외농업 전시, 박람회 한국관 운영을 위한 공동협력 △스마트팜 사업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기타 협약기관의 공동 관심사항 및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실용화재단과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우리나라 농산업 발전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사업 확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농기계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및 수출을 위한 국내 스마트팜 실증단지 운영,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및 확산, 한국형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며 “오늘 양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위와 같은 해외사업 성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