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분야 사회적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8~19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를 종합 지원하는 경기사회적기업종합상사가 수출상품을 준비하고 aT 호치민지사에서 베트남 바이어를 섭외하면서 성사됐다.

상담회에서는 베트남지역 한국 농식품 최대 수입유통업체인 K-Market과 온라인몰 YES24 등을 대상으로 음료, 홍삼, 참기름, 김, 죽류 등 국내 15개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사전에 바이어 관심품목을 선정하고 샘플 상품을 현지로 송부해 상담을 추진한 결과 오미자 음료와 쌀 가공품 등은 시범수출과 더불어 본격적인 수출을 위해 추가 협의사항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영세한 사회적기업 중 특히 식품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농식품 수출지원 분야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2018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농식품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현장코칭, 해외박람회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 참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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