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5일 시정3기 2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년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와 행정수도 기반 마련,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시민주권이 꽃피는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들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세종시 법을 개정해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하고,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사회혁신센터를 개소, 세종 사랑방 맵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세종형 스마트도시를 완성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스마트센터와 스마트 퍼스트타운을 건립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세종형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7년 준공 목표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준비, 우량기업 유치 노력, 여민전 발행규모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만 양서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빙상장 등 체육 인프라를 확대, 금강스포츠공원과 미호천 체육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더욱 확충해 2022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높이고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 보람청소년자유공간 등을 조성하는 한편 세종형 융복합 놀이공간인 모두의 놀이터를 고운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세종시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현장 중심의 지역복지를 강화하고, 8월에는 복지자원 플랫폼인 ‘세종복지다옴' 구축은 물론 내년에는 보건소를 확장 이전해 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걍조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친환경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며 “제10차 국제안전도시 아시아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마트 출동지원시스템 구축, 119특수구조단 청사 신축,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그 외에도 “세종시계(市界) 둘레길,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치원 청춘공원, 세종 중앙공원, 금강보행교 등시민들이 건강을 다지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선언 기념식을 개최했고, 지방과 중앙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회관을 개관해 앞으로, 상생하는 균형발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를 본격화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계속 추진해,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개장을 앞두고 있고,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과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를 조성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상생’을 실현하고,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내년에는 국가균형발전선언 17주년 기념식을 제2차 1+10 혁신도시회의와 연계해 개최하는 등 균형발전 선도도시로서의 역할도 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정 3기, 2년의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부동산 거래 위축 등에 따른 세수 감소로 세종시 재정에 어려움이 있었고 국회법, 세종시법,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점도 아쉬움이 크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이들 법안이 개정돼 행정수도 완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올해 상반기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한 시기였고, 최근 대전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인접한 세종시에서도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올해를 ‘시민감동의 해’로 만들기로 한 약속도 지키겠다”며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 불편과 문제점들을 찾아내 전문가,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