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연간 20만 원씩 사용 가능

 

부여군이 충청권 최초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전액 지원하고 대상 연령을 확대 시행한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연간 20만 원씩을 사용할 수 있는 행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부여군 행복카드 발급대상자는 모두 8300명으로 충남도 15개 시·군 중 가장 많으며, 지난해보다 6억3490만 원 증가한 16억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여군이 지역 농촌사회 고령화 실정을 반영해 지원 연령 범위를 만 20세 이상 72세 이하에서 만 75세까지 확대함에 따라 530여 명의 여성농어업인이 혜택을 더 받게 됐다.

또한 부여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결과와 3회 추경이 확정돼 올해부터 충남도 최초로 행복카드 20만 원을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며 7월 초부터 읍면을 통해 행복카드를 배부, 여성농어업인이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여군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여성농어업인 전담인력을 배치해 여성농업업인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에 노력해 온 결과로 앞으로는 충남도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굿뜨래페이로 지급, 여성농어업인 편의성과 지역경제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큰 요즘 행복바우처 카드가 여성농어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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