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시 뛰자 경북’을 기치로 경상북도 청년4-H가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박시균 청년정책관, 4-H지도자와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62대 경상북도4-H연합회의 새로운 출범을 선포하고 5000여 명의 4-H회원이 다시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제62대 회장단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 고령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병해충 방제 등 영농대행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과 농장 소독,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한편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ㆍ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안세근 신임 회장(32, 문경)은 “지·덕·노·체의 4-H정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 경북농업을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4-H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북도4-H연합회를 함께 이끌어 갈 도 임원으로 남부회장에 정흥국(32, 울진) 회원, 여부회장에 김다솜(27, 군위) 회원, 감사에 김명호(37, 성주)·오병진(33, 예천) 회원이 취임해 활동하게 된다.

최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업ㆍ농촌에도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변화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다시 뛰는 경북농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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