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최근 온라인 쇼핑 판매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납품업체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온라인 유통 거래 공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식품산업협회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식품기업의 거래 시 문제점과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 관련 현황, 문제점을 분석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최저가 판매 시스템 운영을 통한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예방 △특정 데이터에 의도적 방해 행위 방지를 위한 불공정 거래행위 심사지침 개정안 예시 추가 △데이터의 독점적 혹은 부당한 수집과 이용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개선방안 △EU(유럽연합) 등 제외국 사례를 근거로 현행 온라인 통신판매 중개업자 공백에 대한 개선점 등이다.

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분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부처와 정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세미나를 올 하반기 개최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겠다”며 “입점·납품업체와 플랫폼 사업자 간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한 정책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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