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사료배합공장 전부 HACCP 인증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모든 직원 정기적 회의 통해

협업 도모…품질 관리 주력

 

▲ 카길애그리퓨리나 정읍공장 앞에서 관계자들이 HACCP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국내 4개 사료배합공장 모두에 대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획득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자사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초한 식품사료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국내 사료관리법상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까지 반영해 식품 공장 수준의 HACCP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구축하고 있는 철저한 HACCP 시스템을 직접 점검해봤다.

 

#모든 공장 HACCP ‘적합’ 판정

카길애그리퓨리나 공장은 HACCP과 위생안전품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현장과 시스템 관리를 철저하게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08년 당시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김해공장이 최초로 HACCP무결함을 받았다. 2016년에는 당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사료분야에서 ‘2016년도 축산물 HACCP운용 모범업소’로 선발됐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올해 모든 공장이 HACCP심사체계가 점수제로 변경된 후에도 예전 심사체계에서의 무결함을 의미하는 ‘적합’ 판정을 받으며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김해·정읍·군산·평택 공장은 각각 9년, 4년, 3년, 2년 연속 보완사항 없이 HACCP 적합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오랜 기간 HACCP 인증을 받아온 자사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식품 안전에 대한 끝없는 노력을 인정 받아 모든 공장이 적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료, 건강한 먹거리 공급으로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 관리는 모든 직원들이 ‘함께’

카길애그리퓨리나 공장은 여름철 3개월 동안 품질과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지치는 여름에 조금 더 안정된 품질을 공급하고자 원료·공정·제품 품질 향상과 출고 서비스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품질 부서와 구매 부서가 함께 주기적인 부두 방문을 통해 원료의 보관 상태 점검과 신선한 원료 선별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각기 다른 부서들이 함께 모여 협업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

박성용 카길애그리퓨리나 품질경영팀 부장은 “생산부터 출고, 운송, 배 선적, 하역, 운송, 보관, 고객 농장 운송 등의 물류 전체 체계를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파악해 부서들과 협력해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또한 핵심 농장들에 대해서는 공장 팀에서도 필요 시 직접적인 소통과 방문을 하며 농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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