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에 열린 온라인 케이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와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해 전 세계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aT는 페스티벌에서 한류 아이돌 그룹 SF9,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한국의 대표 농수산식품인 김치, 버섯, 인삼, 굴, 전복 등과 어울리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맛보는 영상을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송출했다.

SF9 멤버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버섯이 들어간 라면요리, 떡볶이, 참치미역샐러드, 전복버터구이 등을 선보여 누적 조회 수 160만뷰를 돌파했다.

특히 레시피 정보와 함께 미주, 동남아 등 현지의 온·오프라인 구매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를 실시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페스티벌 시청자들은 영상을 보면서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다”며 “영상에 나온 제품의 판매처 정보를 함께 알 수 있어 구매가 용이했다”고 전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비접촉 공연, 비대면마케팅, 비대면 구매 확산 등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변화된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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